중국구매대행 중국배대지 해운과 항공 선택 방법

4월 11, 2024

무역을 하는 과정에서 물류 운송은 절대 빠질 수 없죠.

국제적인 무역에서 내륙운송만으로 물건을 수송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해상운송과 항공운송 두가지가 보편적입니다.

이 두가지 중에서 우리나라의 물류에서는 해상운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히 높은데요.

중국구매대행, 중국배대지, 배송대행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해상운송을

통해 물건을 들여오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항공운송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해상과 항공 두가지

운송방법 다 각기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취급하시는 물건의 특성과

화주의 상황에 따라 운송 방법을 택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항공운송이 해상운송에 비해 비용이 비쌉니다. 중국이나 일본의 경우는 우리나라와 거리가 가까워 해상이나 항공이나 배송기간의 차이가 심하지는 않지만 거리적으로 먼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나라의 경우 많게는 10배 이상 비용이 차이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물건을 사입해 사업자통관으로 정식 수입하시는 분들께서도 항공운송은 생소하실 수 있는데요. 항공의 경우 운임비용도 비용이지만 날씨와 같은 외부영향이나 적재중량이 높지 않다는 특성때문에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해외직구나 중국사입 시에도 항공배송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사업자분들이라면 특히나 납기가 급한 물건이나 단가가 높은 제품들을 구입할 경우가 그런 경우죠.

항공운송은 타운송수단에 비해 운송기간이 짧고 정시성이 최우선시 됩니다. 운송기간이 짧은만큼 파손이나 분실 등의 위험도 줄어들고요. 운임자체만 보자면 타 운송 수단에 비해 비싸지만 보험료, 창고료, 재고비용 등 제반 비용까지 감안한다면 고가의 화물은 항공으로 운반하는 걸 추천할만큼 비용이 더 저렴합니다.

항공화물의 운임 계산

운임비용은 부피, 중량, 수량에 따라 청구되는데요.

해상화물의 경우 보통 부피 당 요금으로 계산하여 가로, 세로, 높이 1세제곱 미터를 CBM(cubic meter)이라고 하고 이에 따라 CBM 당 비용을 계산합니다. 항공의 경우 중량과 용적에 의한 계산법을 사용하고, 통상 더 많이 나가는 무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화물 총중량과 운임에 적용되는 중량이 다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포워더에게 항공운임을 kg당 3달러로 안내를 받고 총중량(Gross Weight)가 500kg인 물건을 항공으로 운송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1,500 달러의 운임을 예상했지만 최종적으로 포워더가 청구한 금액은 2,100 달러였습니다.

그 이유는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항공의 경우 중량과 용적에 의한 계산법을 사용하고, 통상 더 많이 나가는 무게를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총중량이 500kg이지만 용적중량(Volume Weight)이 700kg이라면 용적중량에 따라 운임을 적용하는 것이죠. 반대로 총중량이 더 많이 나간다면 총중량을 기준으로 운임이 적용될 것입니다.

Gross Weight(총중량)

물품의 순중량(Net Weight)과 포장중량을 더한 값

Volume Weight(용적중량)

화물의 최종 부피를 나누어서 구한 중량 값

Chargeable Weight(운임 적용 중량)

Gross Weight와 Volume Weight 중 큰 값을 적용

기본적인 계산은 이렇게 이루어지지만 물류회사의 요율은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서 수시로 변경이 됩니다.

이는 해상운임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 또는 국가간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적용되기 때문인데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간 왕래를 자제하길 권하고는 방침에 따라 전세계가 여행객이 크게 줄어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에 따라 항공사에서는 항공기 수를 대폭 줄였고 항공운송을 위해 비행기를 예약하는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상황이 발생해 물류비용이 몇 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선택지가 없는 기업이나 화주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값을 지불하면서라도 항공운임을 이용해야 했고요. 해상의 경우에도 물류대란이 일어나면서 운송이 지체되고 운임이 오르는 일이 일어났죠.

이와 같이 사회적, 경제적인 외부 환경요소에 따라서 항공기와 선박의 운행스케쥴, 요율까지 변동될 수 있어 운송 방식을 정할 때는 다양한 조건들과 수입하는 상품의 리드타입, 제품가격 등을 고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항공운송장 AWB,

해상운송의 선하증권 B/L과 같을까?

해상으로 제품을 운송할 때는 선하증권인 B/L이라는 서류가 발행됩니다. 그럼 항공운송의 경우는 어떨까요? 이때는 선하증권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운송장서류인 AWB(Air Way Bill)이 발행됩니다.

어떻게 보면 비슷하지만 아예 똑같다고 보기는 어려운데요. 그 이유는 선하증권의 경우 '유가증권'의 기능이 있는 송장이라 누군가에게 양도를 하면 소유권도 이전이 됩니다. 하지만 AWB는 그런 기능이 없는 화물운송장일 뿐이기 때문에 비슷하지만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해외무역, 중국구매대행시 빠른 배송이 필요할 때

쓰이는 항공운송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단순히 운임이 비싸다고 고려대상에서 배제할 것이 아니라

제품의 특성과 수입자의 상황 등을 고려해

전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기준으로 고려하신다면

오히려 이득이 될 수 있는 운송수단입니다.

그러니 추후 중국 사입 과정에서 내용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